* 디지털 컨버전스는 모든 디지털 기기가 서로 접점을 가지고 기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혼합체의 형태를 의미한다.
- 오늘은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을 과학기술인연합(scieng.net)에 쓰다가 그냥 여기에 쓴다.(내 main homepage는 서버 다운... ㅠ.ㅠ)
- 얘기할 것은 MP3P, 핸드폰, 그리고 디지털 컨버젼스의 제대로된 전략이다.
* MP3P (MP3 Player)
최근에 MP3P 시장이 가열화 되었다.
그 단초를 제공한 것은 애플의 iPod 그리고 iPod Nano 로 이어지는 라인업때문이었다.
이 라인업은 언제어디서나 애플로 연결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MP3P 의 국내 벤처였던 레인콤의 아이리버도 디지털 컨버젼스 시대에 강자가 되기위해서
양덕준 사장이 직접 밑그림을 공개하여 PMP나 전자사전 등등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이 놓치는 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바로 전략과 전술의 부재이다.
* 애플의 iPod 이 가지는 의미
애플의 iPod 은 후에 스티브 잡스가 구상하는 모든 손이 닿는 곳에 애플의 제품을 라인업하겠다는
애플 허브의 한 터미널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터미널의 의미는 매우 크다.
사람은 한 부분에 추종자가 생기면, 그 라인업에 대해서는 무작정 추종하게 된다.
즉 단점이 있어도 그것을 장점으로 합리화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아이팟 나노의 부적합한 인터페이스와 화면불량도 열렬추종자들은 차세대란 이름하에
자기합리화 시켜버렸기 때문이다. 분명 이들은 애플의 디지털 컨버젼스 허브 제품이 나올때
얼리어댑터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지금 각 회사들은 5년, 혹은 10년뒤에 나올 컨버젼스 시대에 자사의 OS나
혹은 네트워크 망을 표준화하기 위해서 열을 올리고 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을 그 교두보로 삼고, Microsoft 사는 X-Box 를, 애플은 iPod 를 걸고 있다.
모두의 특징은 우선 사용자(user)에게 친숙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소니의 PS 는 게임을 통해서이고
MS의 X-Box는 게임과 영화/TV 등을 매개체로 삼고 있다. MS는 이와 다르게 HTPC 쪽에서도 손을 뻗고 있고
그 발판을 위해서 미디어 회사들을 마구잡이로 합병하기도 했다.
따라서 각 회사들은 자사의 장점을 취하여 사용자에게 친숙함으로 다가서고 있으며,
그 목적은 몇년뒤의 허브에 있다는 것이다. 허브의 OS나 프로토콜, 프레임웍은 시장지배력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 삼성의 전략적 부재
최근의 삼성이 옙(yepp)을 통해서 MP3P 시장에 뛰어든 것은 사뭇 유감스런 행동이었다.
이미 한번 접었던 시장이고, 다시 뛰어든다는 것은 오히려 투자자나 사용자에게 전략의 부재를 노출시켰기 때문이다.
(주: 난 비슷하게 삼성의 전략중 이해가 안가는게 바로 카메라 시장이다. 삼성의 케녹스 카메라는 시장에서
그다지 촉망받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 카메라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둘 사이에 호환도 잘 안된다.
결국 왜 힘을 저렇게 분산시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 생각에 삼성은 오히려 핸드폰 시장에 다음세대를 대비했어야 했다.
지금의 핸드폰 시장은 한마디로 표준도 없고, 각축전이 벌어지는 시대이다. 서부 개척 시대인 것이다.
각 사는 서로 다른 OS와 서로 다른 프로토콜, 프레임웍을 사용한다. 이는 마치 20년전의 컴퓨터 업계를 보는듯하다.
다음 세대의 핸드폰은 기능별 분화를 통해서 다른 애드온이나 멀티미디어 기기, PC 와의 자연스러운
컨버젼스이다. 핸드폰의 기능은 분명 유무선 통합시대에 열병을 겪을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의 특성은 통합에 있다. 아무리 이질적인 망이라고 해도 결국은 서로 영역이 겹쳐지는 순간
통합을 거스를 수 없다. 유무선 통합시대를 대비할려면 지금의 핸드폰은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따라서 지금 꼭 해야 하는 일은 공통 프레임웍의 개발과 공개이다.
* 공통 프레임웍의 의미
핸드폰 업체들은 자사의 핸드폰 OS와 연동이 가능한 프레임웍이라든지 공통 프로토콜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공개못한다가 아니라, 없는 것이 정답이다. 각 모델이나 통신회사마다 다른 OS 를 채택하기도 하는 문제도
있고, 기능의 분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그 문제의 본질이다.
전략중에는 헤게모니를 차지하기 위한 비대칭 조건과 추종세력의 결집을 들 수 있는데, 이는 헤게몬을 완성할려는
주체는 추종세력에게 비대칭적인 불리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헤게몬을 달성한 세력은 추종세력에게
비대칭적으로 잘해주므로 결국 추종세력은 헤게몬을 달성한 세력을 무너뜨리면 스스로의 우위를 없애는 셈이
되기 때문에 헤게몬을 달성한 세력을 키우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자사가 어렵게 어렵게 연구개발을 통해서 프레임웍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거의 실비의 조건으로
추종세력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아량을 펼치고, 각 회사들은 이 프레임웍을 이용해서 각종 애드온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이 프레임웍은 SW, HW 의 두가지를 모두 아우르기 때문에 결국 각종 악세사리까지 등장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삼성 핸드폰(애니콜)의 프레임웍이 공개되어 그를 통해서 PMP와 통신을 허용하게 해주는
미들웨어(하드웨어 포함)를 개발했다고 치자. 그래서 어떤 PMP 에 이 미들웨어를 장착하고, 애니콜에 이를 장착하면
블루투스를 통해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고 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혹은 리모콘 기능을 추가한 작은 공통 모듈을
개발하여 각 회사들은 이 리모콘을 매체로 하여 애니콜과 통신할 수 있다면 어떤 장점이 생기는가?
두말할것도 없이 유무선 통합 시스템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된다. 무선 네트워크와 접속하는 모듈이 나올 수도 있고
그를 통해서 네트워크의 수 많은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고, GPS 기능을 이용하여 특정 가게나 위치를 연결해주는
카네비게이션을 뛰어넘는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다.
충분히 지금은 모험을 걸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빨리 살을 주고 뼈를 얻는 다는 심정의 결단이 없이는
몇년뒤에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아이템을 얻지 못한다. 단지 디자인만 예쁘게 한다고 해도 그것은
일회성일 뿐이다. 어찌 디자인 하나만 보고 그 안에 교두보는 보지 못하는가? 안타깝다.
* 전략 전술의 기본
원래 전술의 가장 기본은 나의 강점으로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이다.
내가 가진 약점은 아무리 보완해서 방어해봤자 지게 되어있다.
최고의 방어는 최고의 공격이라는 말이 바로 그 뜻이다.
애플의 가장 큰 강점은 스티브 잡스의 싱크탱크이다. 그리고 잡스의 경영철학이다.
잡스의 경영철학을 여러가지로 분석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한, 그는 단 한가지의 철학을 가지고 있을 뿐이며,
그것을 너무나 스스로 잘 지켜내는것이다.
그의 철학은 즐거움을 창조하자라는 것이다. 즐거움을 위해서는 보기에 좋아야 하고,
편리해야 하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그가 채택한 전술은 단연코 눈의 즐거움이었다.
아마도 다음번에 채택하는 전술은 기필코 편리함의 즐거움일것이다.
자 그럼 지금 다른 업체들의 전략 전술은 어떤가? 소니의 경우는 이미 포스트 워크맨 시장에서 MD라는 강수를
채택했다가 호되게 물먹은 적이 있어서인지 오히려 소니는 삼성의 모델처럼 후발로 출발하되
전력으로 대세를 쫓아가자는 생각을 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소니와 같은 큰 회사가 채택해서는 안되는 전략이다.
시장의 2인자로 살아남기에는 너무 큰 회사라는 것이다.
MS는 더 공격적이다. 미디어 회사를 벌써 몇개나 먹어치웠으며, 각종 포털까지 넘보고 있다.
구글이 여기에 선전포고를 했지만, MS 는 쉬운 회사가 아니다. 적어도 빌 게이츠는 3-4수는 내다보는 뛰어난
경영자이기 때문이다. 분명 MS 는 차세대 허브는 X-Box 로 점찍었으며, 이를 위해서 이들과 통신할 애드온
혹은 디지털 TV의 양방향 통신에 이를 적극 이용하도록 할 것이다. 단지 디지털 TV 와 통신케이블만 꼽아도
X-Box 를 통해서 MS의 미디어 회사와 통신할 수 있게 말이다. 여기서 창출되는 각종 컨텐츠들만 해도
MS 의 꿈의 미래는 보장 받을 수 있을것이다.
그러면 삼성을 보자. 삼성은 핸드폰 업계에서 제법 크다고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추종세력도 없는
단일품목으로서 동네 구멍가게 장사를 할뿐이다.
미디어 회사는 있는가? 유선 네트워크와 연계해줄 망사업자는 가지고 있는가?
하나도 제대로된 밑그림도 없이 그냥 단순하게 남이 생산하는 제품 비슷하게 만들어 파는 행동만 할뿐이다.
이렇게 해서 여태까지 그럭저럭 살았지만, 이게 5년뒤에도 통할지 의문이다.
* 호환성과 폐쇄성
어떤 시장이든지 진입시에는 호환성을 극대화하고 시장지배력이 생기면 새로운 경쟁자를
차단하기 위한 벽으로 폐쇄성을 가지게 된다. 이는 헤게몬 달성에 있어서 담합과 컨소시엄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소니의 실패는 시장시작부터 폐쇄성을 지닌 것이었다.
하드웨어 규격이나 소프트웨어 규격이나 뭐든지 소니 독자적인 모델을 추구했고,
이는 시장의 추종세력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에 위화감을 느낀 업체들은
Anti-Sony 세력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주었던 것이다. 그것이 소니의 실패였다.
따라서 어떤 업체든지 첫 출발은 호환성을 극대화해야 살아남는다.
폐쇄적인 헤게몬은 그 후에 아주 나중의 일이다. 당장 자동차도 없는데, 카 오디오를 뭐로 할까 고민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 오늘은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을 과학기술인연합(scieng.net)에 쓰다가 그냥 여기에 쓴다.(내 main homepage는 서버 다운... ㅠ.ㅠ)
- 얘기할 것은 MP3P, 핸드폰, 그리고 디지털 컨버젼스의 제대로된 전략이다.
* MP3P (MP3 Player)
최근에 MP3P 시장이 가열화 되었다.
그 단초를 제공한 것은 애플의 iPod 그리고 iPod Nano 로 이어지는 라인업때문이었다.
이 라인업은 언제어디서나 애플로 연결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MP3P 의 국내 벤처였던 레인콤의 아이리버도 디지털 컨버젼스 시대에 강자가 되기위해서
양덕준 사장이 직접 밑그림을 공개하여 PMP나 전자사전 등등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이 놓치는 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바로 전략과 전술의 부재이다.
* 애플의 iPod 이 가지는 의미
애플의 iPod 은 후에 스티브 잡스가 구상하는 모든 손이 닿는 곳에 애플의 제품을 라인업하겠다는
애플 허브의 한 터미널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터미널의 의미는 매우 크다.
사람은 한 부분에 추종자가 생기면, 그 라인업에 대해서는 무작정 추종하게 된다.
즉 단점이 있어도 그것을 장점으로 합리화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아이팟 나노의 부적합한 인터페이스와 화면불량도 열렬추종자들은 차세대란 이름하에
자기합리화 시켜버렸기 때문이다. 분명 이들은 애플의 디지털 컨버젼스 허브 제품이 나올때
얼리어댑터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지금 각 회사들은 5년, 혹은 10년뒤에 나올 컨버젼스 시대에 자사의 OS나
혹은 네트워크 망을 표준화하기 위해서 열을 올리고 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을 그 교두보로 삼고, Microsoft 사는 X-Box 를, 애플은 iPod 를 걸고 있다.
모두의 특징은 우선 사용자(user)에게 친숙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소니의 PS 는 게임을 통해서이고
MS의 X-Box는 게임과 영화/TV 등을 매개체로 삼고 있다. MS는 이와 다르게 HTPC 쪽에서도 손을 뻗고 있고
그 발판을 위해서 미디어 회사들을 마구잡이로 합병하기도 했다.
따라서 각 회사들은 자사의 장점을 취하여 사용자에게 친숙함으로 다가서고 있으며,
그 목적은 몇년뒤의 허브에 있다는 것이다. 허브의 OS나 프로토콜, 프레임웍은 시장지배력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 삼성의 전략적 부재
최근의 삼성이 옙(yepp)을 통해서 MP3P 시장에 뛰어든 것은 사뭇 유감스런 행동이었다.
이미 한번 접었던 시장이고, 다시 뛰어든다는 것은 오히려 투자자나 사용자에게 전략의 부재를 노출시켰기 때문이다.
(주: 난 비슷하게 삼성의 전략중 이해가 안가는게 바로 카메라 시장이다. 삼성의 케녹스 카메라는 시장에서
그다지 촉망받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 카메라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둘 사이에 호환도 잘 안된다.
결국 왜 힘을 저렇게 분산시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 생각에 삼성은 오히려 핸드폰 시장에 다음세대를 대비했어야 했다.
지금의 핸드폰 시장은 한마디로 표준도 없고, 각축전이 벌어지는 시대이다. 서부 개척 시대인 것이다.
각 사는 서로 다른 OS와 서로 다른 프로토콜, 프레임웍을 사용한다. 이는 마치 20년전의 컴퓨터 업계를 보는듯하다.
다음 세대의 핸드폰은 기능별 분화를 통해서 다른 애드온이나 멀티미디어 기기, PC 와의 자연스러운
컨버젼스이다. 핸드폰의 기능은 분명 유무선 통합시대에 열병을 겪을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의 특성은 통합에 있다. 아무리 이질적인 망이라고 해도 결국은 서로 영역이 겹쳐지는 순간
통합을 거스를 수 없다. 유무선 통합시대를 대비할려면 지금의 핸드폰은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따라서 지금 꼭 해야 하는 일은 공통 프레임웍의 개발과 공개이다.
* 공통 프레임웍의 의미
핸드폰 업체들은 자사의 핸드폰 OS와 연동이 가능한 프레임웍이라든지 공통 프로토콜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공개못한다가 아니라, 없는 것이 정답이다. 각 모델이나 통신회사마다 다른 OS 를 채택하기도 하는 문제도
있고, 기능의 분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그 문제의 본질이다.
전략중에는 헤게모니를 차지하기 위한 비대칭 조건과 추종세력의 결집을 들 수 있는데, 이는 헤게몬을 완성할려는
주체는 추종세력에게 비대칭적인 불리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헤게몬을 달성한 세력은 추종세력에게
비대칭적으로 잘해주므로 결국 추종세력은 헤게몬을 달성한 세력을 무너뜨리면 스스로의 우위를 없애는 셈이
되기 때문에 헤게몬을 달성한 세력을 키우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자사가 어렵게 어렵게 연구개발을 통해서 프레임웍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거의 실비의 조건으로
추종세력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아량을 펼치고, 각 회사들은 이 프레임웍을 이용해서 각종 애드온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이 프레임웍은 SW, HW 의 두가지를 모두 아우르기 때문에 결국 각종 악세사리까지 등장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삼성 핸드폰(애니콜)의 프레임웍이 공개되어 그를 통해서 PMP와 통신을 허용하게 해주는
미들웨어(하드웨어 포함)를 개발했다고 치자. 그래서 어떤 PMP 에 이 미들웨어를 장착하고, 애니콜에 이를 장착하면
블루투스를 통해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고 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혹은 리모콘 기능을 추가한 작은 공통 모듈을
개발하여 각 회사들은 이 리모콘을 매체로 하여 애니콜과 통신할 수 있다면 어떤 장점이 생기는가?
두말할것도 없이 유무선 통합 시스템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된다. 무선 네트워크와 접속하는 모듈이 나올 수도 있고
그를 통해서 네트워크의 수 많은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고, GPS 기능을 이용하여 특정 가게나 위치를 연결해주는
카네비게이션을 뛰어넘는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다.
충분히 지금은 모험을 걸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빨리 살을 주고 뼈를 얻는 다는 심정의 결단이 없이는
몇년뒤에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아이템을 얻지 못한다. 단지 디자인만 예쁘게 한다고 해도 그것은
일회성일 뿐이다. 어찌 디자인 하나만 보고 그 안에 교두보는 보지 못하는가? 안타깝다.
* 전략 전술의 기본
원래 전술의 가장 기본은 나의 강점으로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이다.
내가 가진 약점은 아무리 보완해서 방어해봤자 지게 되어있다.
최고의 방어는 최고의 공격이라는 말이 바로 그 뜻이다.
애플의 가장 큰 강점은 스티브 잡스의 싱크탱크이다. 그리고 잡스의 경영철학이다.
잡스의 경영철학을 여러가지로 분석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한, 그는 단 한가지의 철학을 가지고 있을 뿐이며,
그것을 너무나 스스로 잘 지켜내는것이다.
그의 철학은 즐거움을 창조하자라는 것이다. 즐거움을 위해서는 보기에 좋아야 하고,
편리해야 하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그가 채택한 전술은 단연코 눈의 즐거움이었다.
아마도 다음번에 채택하는 전술은 기필코 편리함의 즐거움일것이다.
자 그럼 지금 다른 업체들의 전략 전술은 어떤가? 소니의 경우는 이미 포스트 워크맨 시장에서 MD라는 강수를
채택했다가 호되게 물먹은 적이 있어서인지 오히려 소니는 삼성의 모델처럼 후발로 출발하되
전력으로 대세를 쫓아가자는 생각을 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소니와 같은 큰 회사가 채택해서는 안되는 전략이다.
시장의 2인자로 살아남기에는 너무 큰 회사라는 것이다.
MS는 더 공격적이다. 미디어 회사를 벌써 몇개나 먹어치웠으며, 각종 포털까지 넘보고 있다.
구글이 여기에 선전포고를 했지만, MS 는 쉬운 회사가 아니다. 적어도 빌 게이츠는 3-4수는 내다보는 뛰어난
경영자이기 때문이다. 분명 MS 는 차세대 허브는 X-Box 로 점찍었으며, 이를 위해서 이들과 통신할 애드온
혹은 디지털 TV의 양방향 통신에 이를 적극 이용하도록 할 것이다. 단지 디지털 TV 와 통신케이블만 꼽아도
X-Box 를 통해서 MS의 미디어 회사와 통신할 수 있게 말이다. 여기서 창출되는 각종 컨텐츠들만 해도
MS 의 꿈의 미래는 보장 받을 수 있을것이다.
그러면 삼성을 보자. 삼성은 핸드폰 업계에서 제법 크다고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추종세력도 없는
단일품목으로서 동네 구멍가게 장사를 할뿐이다.
미디어 회사는 있는가? 유선 네트워크와 연계해줄 망사업자는 가지고 있는가?
하나도 제대로된 밑그림도 없이 그냥 단순하게 남이 생산하는 제품 비슷하게 만들어 파는 행동만 할뿐이다.
이렇게 해서 여태까지 그럭저럭 살았지만, 이게 5년뒤에도 통할지 의문이다.
* 호환성과 폐쇄성
어떤 시장이든지 진입시에는 호환성을 극대화하고 시장지배력이 생기면 새로운 경쟁자를
차단하기 위한 벽으로 폐쇄성을 가지게 된다. 이는 헤게몬 달성에 있어서 담합과 컨소시엄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소니의 실패는 시장시작부터 폐쇄성을 지닌 것이었다.
하드웨어 규격이나 소프트웨어 규격이나 뭐든지 소니 독자적인 모델을 추구했고,
이는 시장의 추종세력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에 위화감을 느낀 업체들은
Anti-Sony 세력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주었던 것이다. 그것이 소니의 실패였다.
따라서 어떤 업체든지 첫 출발은 호환성을 극대화해야 살아남는다.
폐쇄적인 헤게몬은 그 후에 아주 나중의 일이다. 당장 자동차도 없는데, 카 오디오를 뭐로 할까 고민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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